[뉴스포커스] 험지냐 불출마냐…딜레마 빠진 황교안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총선 출마지역이 이르면 오늘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의원이 먼저 종로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황 대표가 이낙연 전 총리와 종로에서 맞붙을지 주목됩니다.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한선교 의원을 대표로 추대해 공식출범합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 김성완 시사평론가,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과연 이번 총선에 나설지, 나선다면 어디로 갈지 여부가 오늘 한국당 5차 공관위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만약 또 미뤄진다면 한국당으로서도 전체적인 판을 그리는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미뤄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종로 출마를 타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도 싫지 않은 눈치입니다. 황교안 대표의 대타로 김 전 위원장이 나간다면, 과연 이낙연 전 총리와의 대결에서 경쟁력이 있을까요? 현재 이 전 총리 8개월째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가운데 무소속의 이정현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의 출마가 결정됐고, 황교안 대표의 출마가 유력한 지역에 이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뭘까요? 한국당 입장에서는 보수권 표가 분산된다는 점에서 썩 반갑지 않을 것 같은데요?
보수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위원장의 만남이 주목되는 가운데, 오늘이나 내일사이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만일 만남이 이뤄진다면 이견이 있는 통합신당의 가치와 지도체제 문제도 일괄 타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가칭 '안철수 신당'도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월 1일 창당을 목표로 2월 9일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고 하는데요. 신당이 과연 총선에서 힘을 얼마나 발휘할수 있을까요?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4위로 올라서는 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른미래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손학규 대표에 반발하며 최측근 이찬열 의원이 탈당하자 손 대표는 주요 당직자들을 잇따라 해임했습니다. 당이 극단의 대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손 대표가 대표직을 안 내려놓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한국당이 준연동형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만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한선교 의원이 대표직을 맡고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들이 하나둘씩 이적을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국민들이 공공연하게 준연동형비례대표직을 위해 만들었다고 밝힌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표를 줄까요?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민주당과 한국당은 총선을 앞두고 당 대표를 맞고발하며 신경전을 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비례정당에 이적을 권유했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정당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한국당은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을 했다며 이해찬 대표 등을 고발했거든요. 이런 양당 맞고발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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